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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여드름, 염증 어떡해요?! '클리어틴액'

by JIN10 2020. 3. 13.

안녕하세요.

코로나가 잠잠해질 듯 하면서 다시 번지는 요즘 ㅠㅠ

긴급재난문자가 잠잠할 날이 없습니다.

 

 

다들 마스크 잘 착용하고 계시죠?

지난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는데, 

저는 원래 피부가 약해서 그런지 요즘 마스크 끼고 생활하다 보니 입주변으로 염증, 여드름이 엄청 났어요.

진짜 너무 속상해요,,,,,,,,,,

 

그래서 원래는 오늘 퇴근하고 피부과에 염증주사 맞으러 가기로 했는데,

피부과에서 전화와서 코로나 때문에 환자들이 없어서 오늘 진료시간을 단축하기로했다는거에요.......

휴 출근러는 정말여러모로 속상합니다.

 

어쩔 수 없이 급한 김에 여드름 외용제라도 발라야겠다!! 싶어 구매한 약을 소개해드리려고요:)

바로 '클리어틴'입니다.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알아보러 가보실까요~>

 

소개해드리려고 집가는 길에 찍었어요 :)

여드름엔 톡톡, 여드름 치료제라고 잘 표기되어 있죠?

 

사실 제가 갔던 약국에는 여드름용 외용제의 선택지가 없었어요 ㅠㅠ 

바르는 거 달라고 했더니 이거 밖에 없다고 하셔서 그냥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구매하고 읽어보니 블랙헤드 화이트헤드에 효과있다 이런말이 있어서 좀 찜찜했거든요?

왜냐면 저는 피지로 인한 여드름이 아니라 화농성여드름이어서 여기저기 빨갛고 크게 부어올랐거든요.

하지만 성분을 보고 아예 효과가 없진 않겠다, 싶었어요.

 

 

우선 여드름 Acne에 대해 잠깐 설명드릴게요.

여드름은 모피지샘의 만성염증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드름의 원인은 

1) 모낭 상피의 이상각화증: 각화가 심해져서 피지가 쌓임

2) 사춘기-호르몬에 의한 피지분비의 증가

3) 여드름균(P.acnes)의 증식

4) 염증반응

 

 

초기에는 모낭의 각화현상이 증가하여 면포를 형성

-> 모낭에 축적되면 모낭입구가 열려 덩어리들을 밖으로 분출하게 되면 공기와 만나 산화되어 블랙헤드를 형성

-> 모낭입구가 팽창되어 열리지 않으면 화이트헤드가 생기는데 이것이 염증성 병변으로 발전!!

모낭이 막히게 되면 여드름균과 박테리아등에 의해 염증이 생기게 돼요 ㅠㅡㅠ

 

 

여드름은 조기에 치료해야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어요!

 

국소치료제로는 레티노이드제,  benxoyl peroxide, 항생제, 살리실산 등이 있습니다.

전신치료제로는 항생제(tetracycline계), 경구 레티노이드 등이 있죠.

외과적으로는 여드름을 적출하거나 염증주사, 화학적 박피, 레이저 박피 등등 피부과에서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시술등이 해당돼요.

 

이제 클리어틴의 성분을 한 번 살펴보실까요~>

정확한 약품 명칭은 '클리어틴외용액 2%' 입니다.

원료약품 100g 중 살리실산 2g이 포함되어 있어서 이렇게 표기한 것 같구요.

 

 

 

앞서 살리실산Salicylic acid이 여드름의 국소치료제로 쓰인다고 했는데요.

살리실산은 어떤 효능을 가지고 있을까요?

 

식물에서 유래한 성분인 beta-hydroxy acid로 모낭피지샘을 투과할 수 있어요.

2~3% 이하의 낮은 농도로 사용하는 경우에 면포 용해효과가 있습니다.

 

2%이하의 농도에서는 각화작용(=각질화되는 것)을 증가시키고,

3~6%의 농도에서는 각질층을 연하게 하고 각질세포를 용해시켜요.

0.5~5%의 농도에서는 약한 항염증작용도 있어요.

 

즉, 필링제! 로서 효과적이고 건조한 염증성 병변에 항염작용을 하는 성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클리어틴' 역시 일반의약품이므로 처방없이 구입할 수 있구요.

 

사용법은

1일 2회 아침 저녁 세안 후

고민 부위에 바로 '톡톡' 찍어 누르면 약액이 나와요 (마치 물풀처럼)

연고나 겔 제형이 아니기 때문에 손이나 면봉에 묻혀 쓸 필요가 전혀 없다는 점이 너무 좋아요!!!

 

 

 

 

화농성에도 효과가 있을까 살짝 긴가민가 했는데 효과는 꽤 좋은 것 같아요...

이틀만에 많이 가라앉았다는 ㅎㅎㅎ

 

여기까지 내돈내산 후기&정보였습니다:)

다음 글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