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이태원 좀 더 정확히는 녹사평역에서 가까운 브런치빵집을 소개해드리려 해요.
경리단길 쪽이기도 해요.
이태원/녹사평 '더베이커스테이블'
*삼청동에 2호점도 있대요.*
여기 처음에 어떻게 알게되었냐면요,
저는 출퇴근길에 이용하는 버스가 남산 3호터널을 통과하기 때문에 녹사평대로를 항상 지나가요.
그런데 이 빵집이 대로변에 있어서 항상 궁금했거든요.
검색해보니 이미 이주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가봐야지,,하면서도-
퇴근길에 중간에 버스에 내려서 들렀다가 다시 버스타고 집에가는 것이 너무나 귀찮아서...(사실 의자에서 일어나기가 넘 힘들었어요,,,ㅋㅋㅋㅋ)
미루고 미루다가 이번에 소개해드리려고 첨 가봤어요!!
블로그의 순기능이랄까요...♡ ㅋㅋㅋ
그럼 구경하러 가보실까요~>
외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야외 테라스 자리들이 은근 많아요.
앞쪽에는 테이블이 2-3개라고 생각했는데,
안에 들어가보니까 사진상 왼쪽 부분 뒷쪽으로도 테라스 자리가 있더라고요.
내부에 4인 테이블 1-2개, 2인테이블 두개,
테라스 자리도 비슷한 것 같았어요.
가게가 넓지는 않아요.
사실 테라스(?)라고 하기도 조금 애매하긴하죠.
대로변이라 완전 오픈된 곳 전혀 아니고!!!
밤이라 어두워 질 안 보이실 수도 있는데,
듀꺼운 비닐 천막 같은걸로 되어있습니다.
날씨 풀리면 테라스 자리도 아주 좋을 것 같아요 ♡
브레첼은 제가 하나 남은 거 집어서 없다는,,ㅋㅋ
담백한 빵들이 많죠?
프렌치토스트, 멀티그레인 하드롤, 라이롤 등등.
전 담백한 빵 좋아하는데 크기가 넘 큰 것 같아서 주저했어요.
아래쪽에는 코코넛커스타드빵, 당근케잌, 애프리콧크럼블(이거 담에 도전해봐야겠어요)
저 끝에는 치아바타!!
치아바타는 좀 비싸더라구요 8500원인가 그랬어요.
다른 빵들은 저렴-보통느낌이었는데 말이쥬.
저는 저녁 6시 조금 넘어서 방문을 했는데요.
빵이 많이 빠졌더라구요ㅠ
코로나 때문에 손님이 줄어서 이 만큼이라도 남아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큼지막한 식빵들 아주 맛있어보이지 않나요?
비건베이커리들도 여러종류 있었너요.
포카치아, 브라우니, 당근케잌, 타르트 ,밀푀유 같은
맛 있는 빵들도 있었지만
하드롤,바게트,브레첼 등등
정말 빵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종류들도 많았어요.
이렇게 쿠키류도 있었구요.
사실 시식용 빵들도 굉장히 많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시식해보긴 좀 그래서 참았어요ㅠㅠ
메뉴 보여드릴게요.
메뉴판 제일 위에 있는 게 1등메뉴 아니겠어요?
저는 그렇게 생각한답니다...ㅋㅋㅋ
맨 위는 역시 데일리스프!!!
데일리스프에는 종류가 5가지라고 들었는데, 양대산맥은 바로
'토마토스프''양송이스프'입니다.
저는 뭐 시켰게요~~???
더더아래에서 보여드립니다.ㅎㅎ
메뉴 진~짜 많죠 ㅋㅋ
스프/샌드위치, 올데이다이닝은 언제든 시킬수 있고,
굿모닝브렉퍼스트에 해당하는 메뉴들은 8-1시에만 주문가능해요.
제가 방문한 목적은!!!
바로 이 곳에서 아주 유명한 토마토스프 때문이에요
스프가 아주 유명하던데 주로 양송이 아니면 토마토스프를 드시는 것 같았고요.
일전에도 말씀드렸듯, 새로운 것 시도해보는 걸 좋아하는 터라 양송이스프보단 토마토스프를 먹어보고 싶었어요!!!ㅎㅎㅎ
그리고
모짜렐라페스토 파니니, 부랏부어스트, 슈니첼 등도
대표메뉴인 것 같았어요.
여기는 검색해보면 독일풍 카페/베이커리 라고 소개가 많이 되어있던데요. 독일에서 유명한 음식인 슈니첼도 여러 종류로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독일에서의 슈니첼은 진짜 짱-맛있었는데,
여기 슈니첼도 맛이 비슷한지 궁금하네요 ㅎㅎ
아무튼!
이 가게의 또 다른 특징은 모든 점원들이 외쿡인!!!
다들 독일 분이신가..(?)
서로는 영어로 대화하시더라고요.
물론 주문받아 주시는 분은 한국말 가능합니다 ㅋㅋ
자리에 앉아있으면 메뉴 주문가능하고요.
빵도 같이 드시고 싶다면,
자리맡고 빵을 트레이에 담아 계산하시면서
메뉴판에 있는 스프/샌드위치, 브런치 등 주문가능.
제가 시킨 토마토스프&하드롤 입니다.
스프만 먹긴 좀 아수워서 치아바타할까 하드롤할까 엄청 고민하다 골랐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하드롤이 마냥 딱딱하지도 않고
하드롤만 먹어도 진짜 고소하고,,,맛있어요.
하드롤은 마지막 한 개 남은거 제가 집어서
아까 위에 빵 사진들에는 없어요ㅠㅠㅠㅋㅋㅋ
집기 전에 사진 찍을걸 ㅋㅋ
그리고 브레첼 하나도 포장해서 집에 델꼬왔어요 ㅋㅋ
그것도 집기 전에 사진찍었어야 했는데!!!
암튼 토마토스프 맛은 아주 굳굳굳입니다😍
아주 조금 매콤한 맛도 나서 뜨끈+시원한 맛이에요.
포장해온 브레첼도 진-짜 맛있었어요.
저 진짜 빵순이거든요?
그리고 서래마을 자주 간다고 했잖아요?
서래마을에 맛있는 빵집들이 진짜 많아서
정말 여러군데를 정말 많이 다녀봤어요.
특히 저는 달고 뭐가 첨가된 빵들 보다는
바게트류, 호밀빵 같은 류를 좋아하는데요.
여기 더베이커스테이블 빵들도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빵 본연의 맛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추천드려요!!!
앞으로 퇴근길에 무거운 엉덩이를 떼고 자주 버스에서 내려서 들르게 될 것만 같아요 ㅋㅋㅋㅋ
여러분들께 오랜만에 추천드리는 맛집!입니다.
그럼 담에 또 만나요:)
위치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 244-1
영업시간
8am-9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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