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맛집 '서관면옥' _평양냉면, 어복쟁반(ft.블루리본)

안녕하세요.

오늘은 교대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요.
이 곳은 냉면 맛집이기도 하지만
아주 특이한 메뉴를 자랑하고 있어요.

바로 서초동 교대역 근처 '서관면옥' 이라는 곳입니다.
아빠가 알려주신 맛집이에요 ㅋㅋ
찐맛집이쥬(?)
찾아보니까 2019 블루리본에 선정된 찐맛집 맞더라구요!

 

그럼 구경하러 가보실까요~>

메뉴판 찍어온 것이 없어서 네이버에서 데려왔어요.

 

 

메뉴가 엄청 많죠~?
주요 메뉴는
냉면 4종류/어복쟁반/수육 정도에요.

냉면은 기본적으로 물냉면,비빔냉면이 있고요.
골동냉면은 담백한 생 들기름 비빔냉면이에요.
맛박이냉면은 물냉에 고기,고명이 올라간 냉면이에요.

서관면옥의 특징은
순수 제주산 메밀 100%,
매일 오전 맷돌로 직접 제분하고
도축 3일 이내 초신선 한우육수를 사용한다는 점이에요.

교대역근처 직장인 분들께 좋을 것 같은
점심특선메뉴 서관면상은 1일 20인 한정입니다.
냉면+ 전유어, 수육, 후식 등으로 차려진 반상이에요.
주말 점심에 도전하시려는 분들은 오픈 전에 가시길!!

 

저는 부모님과 함께 주말 점심시간에 방문했었는데요.
식당 앞은 인산인해였어요 ㅋㅋ
식당 두 곳이 마주해있고 주차장을 같이 쓰는 구조라
두 음식점 대기 손님들이 합쳐져서 더 많은 듯 했어요.

아이패드에 핸드폰번호 입력하면
입장 순서되면 카카오톡으로 알려줍니다~!!

주말 조금 늦은 점심에 방문했는데,
한 40분 정도 대기한 것 같아요.

실내는 손님들이 꽉꽉 차서 찍을 수가 없었는데요ㅠ
작은 가게는 아닙니다.
2인 4인 테이블이 꽤 여러개 있고
가게 중앙에는 높이가 높은 긴~테이블이 있어요.
왜 스타벅스 가면 볼 수 있는 그런 테이블?ㅋㅋ
하필 저희 순서에 그 테이블에 자리가 비어서
그 자리에 앉게 되었어요ㅠㅠ
순서대로 입장해야하기 때문에 중간에 자리 이동은 어렵다고 하시더라고요.

 

뭐 시켰는지 궁금하시죠??
바로 '어복쟁반' 입니다. 가격대는 좀 있는데, 작은 게 6만원이었어요.

어복쟁반, 저는 이 음식점에서 처음 들어봤어요.
평양의 향토음식이라고 하는대요.
놋쟁반에 여러 정류의 고기편육과 채소류를 푸짐하게 담고 가까운 사람들끼리 둥글게 모여 앉아 육수를 부어가며 먹는 일종의 전골이래요.
추위를 이겨가며 먹는 음식으로 평안도 사람들의 의리있고 정 있는 기질을 잘 드려내주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신기하죠??
설명대로 정말 고기도 진짜 다양한 부위가 들어 있었어요. 평소 잘 먹지 않는 고기 부위들도 꽤 들어있어서 신기했어요. 쑥갓을 비롯해 풍~성한 목이버섯,은행도 들어있었어요.
굉장히 고급스러운 음식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집 와서 검색해보니
고기부위는 우설,사태,양,머릿고기,허파 등이래요.
허파만 확실히 알아봤는데
혹시나 역시나 특이부위가 많았네요!!ㅋㅋ

대부분의 2인 손님들은 냉면을 드시거나 아니면 냉면에 수육 또는 전 등을 추가시켜서 드시더라고요.
어복쟁반을 먹는 테이블은 많지 않았어요.
점심이라 그런 느낌??
이게 뭔가 샤브샤브처럼 별로 부담스럽지 않을 음식이라고 생각했는데, 은근히 배부르고 살짝 기름진 느낌이 들더라고요.

왠지 저녁시간에는 어복쟁반 드시는 손님들이 많을 것 같아요. 술 종류도 꽤나 다양했어요!

그리고 물냉면인 평양냉면!
냉면도 고급느낌. 수저도 고급느낌 ㅎㅎㅎ

일반 고깃집 물냉과 다르게
평양냉면은 확실히 독특한 맛이 있죠?
뭔가 간이 살짝쿵 심심하면서도 면발에서 느껴지는 메밀의 진-한 풍내.

평소 평양냉면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만족하실 거에요:)

가족단위로 혹은
부모님 모시고 가기에도 아주 좋은 곳입니다.

평양냉면 맛집을 찾으신다면,

혹은 어복쟁반 드셔보고 싶으신 분들~!

방문추천이요:)

 

위치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56길 11

영업시간

매일 11:30 - 21:30

브레이크타임 오후3시-오후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