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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cafe*bakery

남산카페 '마뫼'

by JIN10 2020. 5. 22.

안녕하세요.
한동안 좀 뜸했죠!!ㅎㅎ
이태원발 코로나가 퍼지기 시작하면서 핫플레이스는 또 머뭇거려지더라고요.
그래서 일부러 찾아가거나 하진 않았는데,
오늘은 방문계획이 없던 차에 나름 예쁜 카페를 방문하게 되어 포스팅을 쓰게 되었어요.

퇴근하고~ 요즘 날씨도 좋겠다 싶어
좀 걸어가려고 했거든요 ㅋㅋ
근데 카카오맵의 최단시간 경로로 걸어오니깐 남산 쪽으로 안내를 해주더라고요.

보세요,,ㅋㅋㅋ 남산돈가스 거리를 지나왔어요.
남산 케이블카 길도 지나오고,,,
하다보니 점점 힘에 부쳐서 어디서 쉬어갈까 했는데 딱 요기 예쁜 카페가 보여서 들어왔어요 ㅋㅋㅋㅋ
빨간 점 있는 곳이 카페위치인데요

바로 남산 카페 '마뫼' 입니다.
그럼 구경하러 가보실까요~>

그냥 차도 한 복판에 뜬금없이 있어요.
큰 길가에 위치해서 찾기 쉬우실 거에요.
뜬금없는 위치라 더 눈에 들어오는 것 같아요.
외관만 보아도 나름 들어가고싶게 생기지 않았나요?ㅋㅋㅋ

카페메뉴에요.
가격대가 좀 있을 것 같긴 했어요.
아메리카노가 5500원.
아메리카노가 비싸서 차라리 다른 베스트 메뉴를 먹어보자! 해서 베스트메뉴인 아인슈페너를 시켰습니다 ㅎㅎㅎ

들어갔는데 요 디저트 메뉴가 넘 맛나보였어요.
특히 저 트리플 베리 치즈...
그치만 걷다가 혼자 들어와서 저걸 시키기엔 좀 민망ㅋㅋㅋㅋㅋ
전 금요일 저녁에 방문했는데요,
애매한 위치 탓인지 손님이 한팀밖에 없었어요!!
왠지 평일 저녁에는 남산 방문객들이 많지 않아서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기도 해요.
주말엔 차 끌고 드리이브왔다가 남산 산책도 하고 커피도 마시러 오시지 않을까(?) 싶어요.

텅텅비었어요 ㅋㅋ

밖에서 볼 땐 그렇게 넓어보이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꽤 넓고요. 이 통로를 지나면 4인석 두 테이블, 2인석 한 테이블이 있더라고요.

카페 인에 또 다른 유리문이 있는데요.
이 문 밖에 테라스 자리가 있더라고요.

이 날 비가 와서 밖에 앉아있지는 못했어요ㅠㅠ
넝쿨이 예뻐요!!ㅎㅎ

요즘 같은 날씨에는 밖에 앉아 커피 마시며 살랑살랑 부는 바람을 느끼면 넘 행복할 것 같아요 ♡

제가 시킨 아인슈페너.
음.... 쏘쏘했어요.
엄청 맛있는 편은 아닌 것 같고요
그렇다고 별로이지도 않고 무난??
(사실 저는 얼죽아 에 가까워서 아이스아메리카노 아니면 커피 평가를 잘 못 하긴 해요 ㅋㅋㅋㅋㅋ)
가끔 어떤 카페에서 아인슈페너를 마시면 위에 있는 크림이 달달 진득허니 맛이 있더라고, 냄새가 날 때도 있었거든요.
근데 여기는 크림에서 아무 냄새가 안나서 일단 합격!!!그리고 제 기준에선 크림이 다른 카페에 비해서 그~렇게 단 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혹시나 남산에서 여유롭게 시간 보낼 카페를 찾으시는 분들은 한 번 쯤은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실내말고 테라스 자리에 앉아야 의미가 있는 카페라고 생각합니다.
커피 맛보다는 남산 간 김에 카페를 방문하고 싶으신 분들께 권유.
뷰가 예쁜 야외카페, 테라스 카페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그럼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