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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cafe*bakery

마포/공덕 북카페 '채그로' (ft.한강뷰)

by JIN10 2020. 4. 15.

안녕하세요.

오늘은 선거 투표가 있는 날이었는데,
다들 투표는 하셨는지요~?
저는 지난 토요일 사전투표를 했답니다 ㅎㅎ
오늘도 줄이 정말 길었던 것 같더라고요.
해외에서는 코로나 때문에 어지러운 이 시국에 전 국민 투표를 진행하는 대한민국을 보고 진짜 대단하다고!! 한다던데 ㅋㅋㅋ 문득 자랑스럽습니다 대한민국.

암튼,
오늘 진짜 예쁘고 멋지고 뷰까지 아름다운 카페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마포역 10분 거리에 있는 북카페 '채그로' 입니다.
제가 얼마 전 한강뷰로 넘 예쁜 서울웨이브아트센터를 소개해드렸는데요.
그거는~ 강남, 고속터미널쪽에 있는거고
오늘은 강북, 마포에 있는 한강뷰카페 입니다!

그럼 구경하러 가보실까요~>

언뜻보면 석불사라는 간판이 눈에 먼저 들어오지만;;
아닙니다 아니에요.
그 뒤에 있는 건물 꼭대기를 바라봐 주세요~
민트색 글씨의 '채그로' 보이시나요!ㅎㅎ
카페에 테라스도 있더라고요.
예쁜 그네의자도 마련되어 있던데,
아마 채그로 간판 왼쪽 위 공간이 테라스일 거에요.

마포역에서 10분 정도 걸어야하는 위치에요.
살짝 아파트 단지 사이에 껴 있는 건물입니다.

생긴지 얼마 안됐나봐요, 모르고 간 거 였는데요.
2019.07.10 이 오픈한 것 같아요.
당신의 인생서점 이 될 만 합니다.

이제보니 구매후 라고 써있네요?
북카페 내부에서 읽는 것은 자유인데,
책을 가지고 테라스로 나가지 말라고 되어 있었어요 !

카페는 8,9층에 위치해있어요.
8층은 아침10시~오후 5시까지만 운영을 하고,
9층은 아침10~오후 10시까지 운영을 해요.
저는 저녁 6:50쯤 방문했기 때문에
엘레베이터를 타고 바로 9층으로 올라갔어요
엘레베이터에서 내려서 오른쪽을 보면
바로 위의 사진처럼 테이블이 있어요!
벌써 앉아계셔서 저 자리에 앉진 못했지만,,,
한강뷰를 감상하기엔 좋을 것 같다는 생각:)

요기는 카운터.
북카페라 그런지 전반적으로 음료나 디저트나 가격대가 있어요.
아이스아메리카노 6000원이었던 것 같고
프라페 종류는 9000원 이었어요.
배이글이나 머핀, 케이크도 있습니다!

아참,
카카오플러스친구를 등록하면 7%할인해줘요!!
저는 이날 등록하려고 했는데 ㅠㅠㅠ
거기서 핸드폰 번호누르면 카톡온다고 했는데 계속 안와서 그냥 결제했어요 ㅠㅠㅋㅋ

 

그럼 이제 내부 구경하러 가시죠 ♡

넘 예쁘죵ㅋㅋㅋ
이렇게 북카페도 있고, 카운터 앞쪽에 수다를 떨 수 있는 일반 카페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한 마디로 조용히 책을 읽거나 공부할 수 있는 곳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요!!!
이렇게 책이 있는 곳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2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 생각보다 책이 많았고 신작도 많았어요.
배스트셀러나 서점가면 흔히 메인으로 내세워두는 책들,,은근히 다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최근에 보고싶은 책들이 좀 있었어요.
투자, 재테크 이런 책이었는데 솔직히 없을 거라고 생각했고, 채그로 가서는 인문학이나 에세이집 같은 거 읽어야겠다고 생각하고 간거였는데,
왠 걸 다 있더라구요?ㅋㅋㅋ
그것도 되게 다양하게 많았어요 ㅋㅋ

기본적인 소설/인문/자기계발/경제경영/재테크책이나 시집, 아이 양육법, 종교서적 기타등등 !!
다양한 책들, 신간들 그것도 상태가 아주 좋은 것들이라 넘 만족스러웠습니다.

'채그로'에서 책을 구매하시면 모든 책은 10프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누군가의 손길이 닿았던 책을 구매하게 되는 거니까 그런 것 같아요.

제가 대학생일 때, 강남역 북카페나 스터디카페 가서 공부 자주 했었어요 ㅎㅎ
그런데 가끔 강남역 북카페를 가면 북카페라기보다는 스터디카페인데 책들은 인테리어 느낌으로 있는 것 같은 생각을 가끔씩 했었어요. 책들이 좀 상태가 안좋거나 오래된 것들도 많았고, 손님들도 대부분 책을 읽기보다는 저처럼 공부하거나 노트북하러 온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그런데 여기는 좀 다르더라고요!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책 상태도 좋고, 나름 신간도 있고(계속 강조중.엄청 맘에 들었나봄) 책을 읽으러 오신 분들도 좀 계셨거든요 ㅎㅎ

암튼 오랜만에 분위기 좋은 북카페가서 넘 좋았습니다. 한강뷰가 노을질 때 진짜 예쁠 것 같아서
사진찍어야지- 했는데
사진찍기에 좀 애매한 위치에 앉아서 못 찍었어요.
사실 책 읽다보니까 어두컴컴해짐,,,ㅋㅋㅋ

집에서 한시간 거리라 멀다는게 좀 흠이지만,,,,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어요 ㅎㅎ
동네 분들이 무척이나 부러워지는 순간.

만나서 밥먹고 카페가는 데이트가 지겨우신 분들,
마음의 양식을 쌓고 싶으신 분들,
한강뷰가 예쁜 카페 가고 싶으신 분들
모두모두 추천드립니다 ㅎㅎ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